청소년자살의 심리사회적 요인 360 2010-10-07
청소년자살의 심리사회적 요인
 
(자살이해와 대처방안)

 
 
 
유영권 교수(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상담학과)


 
I.들어가는 말
 
초고속 인터넷이 발명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휴대폰의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되면 멀리 있는 사람과도 연결하여 소식을 전하고 사랑의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환상을 가졌다. 그러나 사람들 간에 의사소통이 더 잘 되기는 커녕 이해받지 못한다는 답답함 속에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로 연결되어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어려운 일에 나서고 도와주는 만남들이 더 많이 생길 줄 알았는데 오히려 공동체는 해체되고 나 혼자 만이 남아 삶의 무게를 혼자 짊어지고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한국의 자살률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OECD 주요국 자살률 비교해보면 2005년 기준 한국이 1위를 차지하였고 매해마다 12,047명의 자살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2005년 통계청 결과에 의하면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4위가 자살이고 1일 평균사망자 수는 33명이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하루에 37명이 자살을 한다.) 이렇게 생명에 대하여 가볍게 여기는 풍조는 어디서 왔을까? 지나친 경쟁주의로 인해 일등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인한 좌절감과 패배감도 한 요인일 것이다. 그리고 IMF 사태 이후 경제적인 조건의 악화로 인한 가정파괴 등도 그 요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지적하고 싶은 것은 한국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희망을 논의하기 보다는 대립과 갈등을 이야기하는 투쟁적인 문화 속에서 공동체에 대한 책임의식 보다는 자신의 욕구에만 충실한 자기애적 문화가 그 큰 요인이라 생각한다. 자기애적인 성향으로 인해 충동적으로 되고 이러한 충동성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상황에서 ‘욱’하는 태도와 함께 극한 행동으로 이어진다. 또한 이러한 자기애적 성향은 한국인들의 정서 속에 다른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는 능력도 떨어뜨리고 더 나아가 자신의 생명에 대한 존중의식도 현격하게 감소시켜 놓았다.
II. 죽음에 대한 이해
 
1. 죽음의 개인화
 
Philippe Aries는 The Hour of Our Death라는 책에서 시대에 따라 변하는 죽음에 대한 태도를 자세히 나열하고 있다. 길들여진 죽음 (Tamed death)에서는 죽음은 친숙하게 한 개인의 삶과 연결되어 가깝게 느껴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죽음은 멀리 있는 (Remote death)죽음으로 바뀌게 되고 19세기 후반에 죽음에 대한 태도는 급격하게 변화하여 왔다. 19세기 이전에 죽음은 한 개인만의 죽음이 아니라 공동체와 같이 애도하는 공동체적 사건이었다. 그러나 19세기 이후 개인의 죽음에 공동체와 사회의 치유기능은 감소하여 왔다. 19세기에 이르러 안 보이는 죽음 (Invisible death)의 개념이 들어와 개인은 각자의 밀폐된 공간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장례 절차에 공동체의 역할은 점점 줄어들었다.
서양의 기독교 전통은 개인의 권한과 자율성을 강조하여 왔다. 베커는 “서양문화는 자기표현의 과정을 지향하고 문화적으로 정의된 자기를 만들고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일을 평생에 걸쳐서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끊임없이 자기중심적인 문화에 의해 정의된 현대인들은 마치 죽음이 없는 자처럼 살면서 평상시 죽음에 대한 인식과 죽음에 대한 노출의 경험을 최소화한다. 현대에서의 죽음은 의료화된 개념을 따른다. 죽음은 생물학적 죽음의 개념에 머무르고 개인의 죽음은 한 유기체가 소멸되는 과정에 의학적 해석과 도움이 주된 역할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현대인의 죽음은 병실에서 고립된 공간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
이러한 제한된 경험들은 죽음에 대해서 추상적인 개념을 가지게 하고 죽음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가지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추상화되고 개인화된 죽음의 개념은 한 개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죽음에 대한 문제를 극히 개인적인 사건으로만 생각하여 나 자신의 죽음이 공동체적인 사건이고 내가 속한 공동체와 연결되어 있다는 죽음에 대한 책임성 (Accountability)을 절감하지 못하게 한다. 개인화된 죽음으로 인한 책임성이 결여된 죽음(Unaccountable death)에 대한 개념은 나 혼자만 죽으면 그만이지라는 책임성이 결여된 죽음으로 연결되어 자살을 더욱 더 쉽게 생각하고 부담 없이 시도하게 만든다.
2. 전인적 차원의 죽음
 
폴 틸리히는 다차원적인 건강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그의 다차원적 건강의 개념을 확장하여 죽음의 개념으로 연결하고자 한다. 첫 번째 차원은 기계적인 차원 (mechanical dimension)으로 인간을 구성하는 기계적 차원에서 보는 입장이다. 기계적 차원에서 인간의 죽음은 단지 기관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 상태로 이해될 수 있다. 두 번째는 화학적 차원(chemical dimension)이다. 이 차원에서 인간은 화학적 합성과 복합물로 이해될 수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죽음은 단지 생존할 당시와는 다른 화학반응을 보이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생물학적인 차원(biological dimension)이다. 이 상태에서 죽음은 유기체와 환경이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한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째 차원은 이런 기계적 차원, 화학적 차원, 생물학적 차원 외에 자기 자신이 어떻게 죽음에 대해 느끼는가를 다루는 심리적 차원이다. 그리고 다섯 번째가 영적인 차원이다. 영적인 차원에서 죽음은 기계적, 화학적, 생물학적 차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상태로 풀려나는 상태이다. 마지막으로 역사적인 차원(historical dimension)이다. 죽음을 이해하는 데 있어 이러한 차원은 죽음을 한 개인에게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속한 공동체 (community)와 관련하여 이해하는 차원이다. 죽음은 단순히 생물학적 차원이나 기계적 차원, 화학적 차원, 심리적인 차원이 아닌 한 개인이 속한 공동체 (가족 공동체, 신앙공동체, 지역공동체 등)의 역사 속에 일어나는 중요한 사건으로써 커다란 의미를 가진다.
한 개인의 삶과 건강을 이해하는 데 역사적 차원을 고려해야하는 것 처럼 한 개인의 죽음과정에도 이러한 역사적 시각을 통해 보는 것이 요구된다. 역사적 차원에서 죽음의 공동체적 의미가 다시 살아날 필요가 있다. 즉 한 사람의 죽음은 단지 한 사람이 죽는 것이 아니라 그 한사람이 속한 공동체와의 연결선상에서 해석되어지고 다루어져야한다. 한 생명에 대한 경시 풍조는 한 사람이 자율적 존재로써 혼자 결정할 수 있고 심지어는 자신의 목숨에 대해서도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혼자만의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와 관련하여 생각하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는 의식을 가질 때 소멸될 수 있을 것이다.
 

III. 자살에 대한 현대적 해석
 
1. 나르시시즘과 자살
인간은 모두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 안에만 갇혀 있는 자기애적 성향 (Narcissistic Tendency)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정상적 자기애가 아닌 병리적 자기애적 성향은 자신의 욕구에만 충실하지 자신의 욕구와 충동을 자제하고 공동체를 위한 결정과 희생에 대한 생각을 상대적으로 약화시킨다. 이러한 성향은 자신이 가고 싶지 않은 곳,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상황에 처해 있을 때 그 상황을 참아낼 수 있는 인내력(Tolerance Quotient)을 감소시키고 원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하여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약화시킨다.
코헛 (Kohut)은 바깥세계로부터 공감을 받지 못할 경우 비정상적 자기애로 발전한다고 하였다. 아이는 자신의 일차적 자기애의 욕구가 있어서 자신이 바깥세계에 외치는 소리에 대하여 적절하게 반응받기를 원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 자신의 자기애가 손상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적절한 좌절감(Optimal frustration)을 경험할 때 손상된 자기애를 극복하는 노력을 하는 자기대상(Self-objet)이 손상된 자기애를 복원하여 자기애를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건강한 자기애를 형성하는 과정 중에 적절한 좌절감이 결핍된 경우가 있다. 현재 한국의 가정에서 양육형태를 예를 들자면 한 아이만 낳고 그 아이에 모든 관심을 기울여 적절하게 좌절하는 경험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좌절하지 않게 모든 것을 알아서 예비해 주거나 좌절하는 아이의 모습이 안타까워 아이의 주변을 맴도는 헬리콥터형 부모의 경우 아이는 건강한 자기애를 형성하는 기회를 박탈당하고 과장된 자기의 개념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병리적 자기애는 청소년기나 성인기에 이르러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상황에 처할 때 그리고 미약한 좌절의 경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극한의 수단을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코헛은 다음과 같은 도표로 설명하고 있다.
 
유아의 일차적 ----> 자기애가 이상화된 부모상-->이상
자기애 욕구 손상되는 경험 --> 손상된 자기애를 ↗
복구하려는 욕구 ↘
과장화된 자기 -->야망

<도표 1> 자기애의 발전양상
적절한 좌절경험의 결핍도 비정상적 자기애를 형성하는 요인이 되지만 너무 과도한 좌절의 경험(Trauma)을 하고 그 상처를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비정상적 자기애를 갖게하는 요인이 된다. 자신이 담당하기에 어려운 상흔을 가지고 있을 경우 그 상흔을 극복하기 위해 과장된 자기를 형성하여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마음데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과대망상을 가지게 된다. 또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통로를 차단하여 자신의 욕구를 끈질기게 관철하려고 한다. 만일 자신의 뜻대로 관철되지 않거나 진행되지 않을 경우 극도의 분노와 충동성을 보인다. 이러한 경우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과 타인에 대한 적절하지 않은 분노를 가지게 되고 이러한 충동성은 자신을 해하는 행위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가정에서 과잉보호를 받고 자란 아이들의 적절한 좌절 경험의 결핍은 비정상적 자기애를 일으킨다. 또한 너무 심한 좌절의 경험 (Trauma)은 자신의 감정을 대면하는 것을 어렵게 하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의 욕구와 감정에 무감각하여 자신의 뜻대로 모든 것을 관철하려는 과대망상적 사고를 가지도록 한다. 이러한 유형은 좌절의 경험 앞에서 비정상적인 붕괴의 경험을 하게한다. 적절한 좌절의 결핍, 너무 과도한 좌절의 경험으로 인한 비정상적 자기애는 한 사람을 자살이라는 극한의 상태로 이끈다.
위기의 순간 나 자신에게만 갇히게 되고 고립되어가는 자기애적 성향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자기애적 성향은 자신의 생명에 대하여 개인적인 태도를 가지게 만들고 자신의 생명을 자신의 소유로 생각하여 충동적으로 자살을 시도하게 만든다. 건강한 자기애가 아닌 비정상적인 자기애로 인하여 자신에게만 갇혀있는 상태로부터 탈출하여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누군가와 연결하는 경험이 자살의 순간에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커다란 힘을 제공한다. 자기애적 성향은 자신을 하나님 위치에 놓음으로써 자신을 드러내고 흑백을 구분하듯 분명한 정답이 없는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아야만 한다는 교만한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답이 없는 상황과 애매모호한 상황을 견디어 내는 능력이 없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자살은 현대 인간의 교만함의 결과인 것이다.
 
*통제력의 상실
* 이분법적 사고의 탄생 (선한 대상 보호에 대한 열망)
* 박해적 공포 (Persecutory Anxiety)
 
2. 분리불안과 자살
 
죽음에 대한 경험은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간접적인 경험으로 다가온다.
어느 누구도 죽음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다. 이미 죽은 사람은 죽음의 순간을 넘어서 다른 세계로 가 있는 상태이고 살아있는 사람은 죽음을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 모두가 죽음에 대해 불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인간이 태어나면서 원래 자신이 속한 곳인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세상에 나오는 순간 출생의 상흔 (Trauma of Birth)을 가지고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속한 곳에서 벗어나거나 축출되는 경험이 연장되어 지금까지 축적되었던 분리불안의 감정이 죽음의 순간에 폭발하는 것이다.
자살은 이러한 분리불안이 정점에 달했을 때 행하는 행위이다. 즉 원래의 자아 (True Self)로부터 분리되어 버려지고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무기력의 감정을 가지게 되고 자연으로부터 분리되어 우주에 덩그러니 혼자 남아 있는 느낌으로 인해 분리불안이 극대화된 것이다.
 
*소속감의 결핍,
 
 
 
IV. 자살에 대한 대처방안
 
 
1. 청소년의 충동성 자제 교육의 필요성.

자살의 현대적 해석에서 지적하였듯이 자기애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에게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이나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들을 경험할 때 참아낼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이러한 인내성의 부족은 타인에게는 충동적인 폭력과 무시를 통해 나타나고 나 자신에게는 자살이라는 표현의 방법으로 공격적 가해를 하게 만든다. 이러한 충동성을 조절할 수 있는 충동조절장치가 사회 전반적으로 그리고 개인에게 필요하다. 충동조절 능력 향상을 위해 분노해소 프로그램, 용서프로그램 등을 통해 충동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통제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과정이 요구된다.
 
2. 자살예방교육
 
자살에 대한 대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생명이 경시되고 있는 이 시대에 학교와 직장에서 생명을 아끼고 소중히 다루는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자살예방이라는 제목이 너무 강하면 생명존중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교육해도 될 것이다.
 
*예) QPR
*경청의 중요성

3. 우울증에 대한 예방
 
자살시도를 하거나 자살에 성공한 사례들을 보면 우울증을 동반하고 우을증으로 인하여 자살 충동을 겪는다. 자살에 이르는 길에 우울증이 있다. 이러한 우울증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고 치료할 수 있는 체계적인 치료 구축망이 필요하다. 우을증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고 효과적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한다면 자살로 이끄는 결정과 행동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우울증에 대한 이해와 교육을 통해 우울증을 조기에 발견할 필요가 있다. 우울증에 걸리게 하는 요인 중에 무엇을 해야만 한다와 어떻게 해야만 한다는 당위적 사고가 있는 데 자신에게도 이러한 당위적 사고로 판단하고 다른 사람도 판단을 함으로 융통성 없는 성격의 소유자가 될 수 있는 경향을 가질 수 있다. 자유함 보다는 집착하고 강박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게 되는 데 이러할 경우 우을증에 더 걸리기 쉽다. 이러한 경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강박적이고 당위적인 사고 보다는 유연한 사고와 합리적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이 필요하다.
 
*인지치료
*단기치료의 질문 기법 (기적질문, 예외질문, 척도질문 등)
 
4. 유가족 지탱 그룹
 
자살한 사람의 고통도 고통이지만 유가족이 경험하는 경험은 그보다 더 클 것이다. 유가족에 대한 일관적인 돌봄의 구조가 체계화되어 유가족 지지 모임을 주선하여 위로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 유가족 심리에 대한 이해
 
5. 자살과 위기관리 프로그램 개발
 
자살과 위기관리에 대한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체계적인 자살예방과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할 것이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서 학교선생님, 의사, 간호사, 성직자, 상담자 등 사람들과 접하는 최전선에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효과적인 대응과 상담을 통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자살 예방팀의 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
 
6. 지역치료공동체 (Mental Health Community) 구성
 
지역공동체 간의 긴급한 치료구조망 구축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문제를 보고 접하면서도 적절한 치료구조망이 갖추어 지지 않아서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시간을 끌다 아까운 생명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평상시 각 지역 공동체들 간에 연결되는 관계를 구축하고 비상연락망체제를 갖추어서 비상시 신속하게 연결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유기체적인 관계 정립을 목적으로 민방위 훈련의 날에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위기대처관리 능력향상을 위해 교회, 사찰, 학교, 보건소, 정신보건단체, 그 지역의 병원, 소방대가 같이 정기적으로 그 지역의 자살위기를 포함한 기타의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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